은퇴후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지 사례를 수집하고 있습니다.
그냥 노는 사람은 거의 없고 다양한 직업으로 재취업해서 열심히 살고 계셨습니다.
은행 퇴직후 화물차 운전을 하는 분의 사연을 통해 은퇴후 삶의 모습을 구체적으로 그려 보려고 정리했습니다.
글 아래엔 참고한 영상 링크를 덧붙였습니다.
“정년 퇴직 후, 나는 무엇을 해야 할까?”
많은 은퇴자가 마주하는 공통된 질문입니다.
33년간 농협에서 근무하며 안정적인 삶을 살아온 한 전 은행 지점장은 은퇴 후 자신만의 길을 찾아 화물차 운전을 선택했습니다.
60대에 접어든 그는 새로운 도전을 통해 제2의 인생을 살고 있으며, 매일 아침 설렘과 보람을 느낀다고 합니다.
1. 정년 퇴직 후, 새로운 도전의 필요성
은퇴 후 공허함과 고민
2020년 12월 31일, 농협에서 정년 퇴직한 그는 처음엔 여유롭게 지냈습니다. 한국의 아름다운 산을 다니고, 제주 올레길을 걸으며 시간을 보냈지만, 곧 이런 생활이 지속 가능하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면적으로는 이렇게 평생 살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사회생활을 해야 한다고 느꼈죠."
화물차 운전을 선택한 이유
은행 지점장이었던 그가 화물차 운전을 선택한 이유는 단순하지 않았습니다.
- 자유로운 직업: 고정된 시간과 장소에 얽매이지 않는 일상이 매력적이었습니다.
- 새로운 도전의 가치: 익숙함을 떠나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고 싶었습니다.
- 안정적인 수익: 적절한 수익으로 가족을 부양할 수 있는 직업이었습니다.
하지만 그의 새로운 도전은 가족과 주변의 반대에 부딪혔습니다.
"처음에 가족들은 '왜 힘든 일을 하느냐'며 반대했지만, 작은 트럭으로 시작하겠다고 설득했어요."
2. 화물차 운전, 제2의 직업으로서의 매력
설레는 하루의 시작
그는 매일 아침, "오늘은 어디로 갈까?" 하는 설렘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 목적지에 따라 국도나 새로운 길을 선택하며 여행하는 기분을 만끽.
- 다양한 지역의 풍경과 계절의 변화를 즐김.
"오늘은 포항으로 갈까, 아니면 진주로 갈까? 짐을 잡으면서 여행 계획을 세우는 기분이에요."
자유로운 업무 환경
화물차 운전은 고정된 업무 스케줄이 아닌, 자신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일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입니다.
- 운송 스케줄을 스스로 조정 가능.
- 자연스럽게 여행을 하듯 일을 즐길 수 있음.
3. 화물차 운전의 수익과 초기 비용
안정적인 수익 구조
그는 현재 1.3톤 트럭으로 월 약 580~600만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습니다.
- 순수익: 월 약 380만 원.
- 초기 비용(차량, 보험, 기타 장비): 약 6,500만 원.
수익 외의 보람
그는 단순히 돈을 버는 것 이상의 가치를 느낀다고 말합니다.
- 친절하게 응대했을 때 고객으로부터 받는 감사의 말.
- 고객과의 인간적인 교류에서 오는 따뜻함.
"운임비보다, 사람이 나를 대우해주는 그 마음이 더 기분 좋더라고요."
4. 은퇴 후 삶의 재발견
은퇴 후에도 계속되는 역할
그는 자녀들에게 생활비를 지원하며 여전히 가족을 위한 역할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 딸의 생활비: 월 100만 원.
- 아내의 용돈과 도시락비: 월 20만 원.
"죽어도 자식들에게 더 주고 싶은 게 부모 마음이죠. 아직도 가족을 위해 일할 수 있어 행복합니다."
후배들에게 길을 열어주다
그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화물차 운전을 시작하려는 후배들을 돕고 있습니다.
- 지금까지 다섯 명의 후배 트럭커를 배출.
- 자신이 터득한 노하우와 정보를 아낌없이 전수.
"내가 가르친 후배들이 잘 되는 걸 보면, 이 일을 시작하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5. 화물차 운전, 단순 노동 이상의 가치
그에게 화물차 운전은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한 노동이 아니라, 삶의 힐링을 주는 활동입니다.
- 자연 풍경과 계절의 변화를 느끼며 일할 수 있는 즐거움.
- 목적지를 정하고 여행하듯 떠나는 자유로움.
- 새로운 사람들과의 만남을 통해 얻는 인간적인 교류.
"이 일은 나에게 힐링입니다. 매일이 새로워요."
6. 은퇴 후 새로운 도전에 필요한 자세
그는 60대에 익숙함을 벗어나 새로운 도전을 선택한 자신의 선택에 대해 이렇게 말합니다.
"익숙한 것을 버리고 새로움을 택하는 건 쉽지 않았어요. 하지만 지금은 하루하루가 다시 태어난 기분입니다."
그가 전하는 은퇴 후 삶에 대한 조언:
- 새로운 도전을 두려워하지 말 것: 나이는 숫자에 불과합니다.
- 자유로운 삶을 설계할 것: 자신에게 맞는 일과 라이프스타일을 찾아야 합니다.
- 작은 것에서 시작할 것: 작은 트럭으로 시작해 큰 만족을 얻은 것처럼, 무리하지 않고 현실적인 목표를 설정하세요.
FAQ
Q1. 은퇴 후 화물차 운전을 시작하려면 어떤 준비가 필요한가요?
A. 1.3톤 트럭과 초기 투자 비용(약 6,500만 원)이 필요합니다. 카카오트럭 등 운송 플랫폼을 통해 일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Q2. 화물차 운전은 위험하지 않나요?
A. 안전 운전을 기본으로 하고, 여유 있는 스케줄을 계획하면 위험 요소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Q3. 은퇴 후 새로운 일을 시작하기에 60대는 늦지 않았나요?
A.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도전 의지만 있다면 어떤 일이든 가능합니다.
맺음말
정년 퇴직 후에도 삶은 계속됩니다. 이 전 은행 지점장이 화물차 운전을 통해 제2의 인생을 시작하며 느끼는 설렘과 보람은 우리에게 중요한 메시지를 줍니다.
나이는 단지 숫자일 뿐입니다. 새로운 도전을 통해 더 풍요로운 삶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그의 이야기를 통해 알 수 있습니다.
"인생의 가을에서, 새로운 열매를 맺는 도전을 시작해보세요!"
https://www.youtube.com/watch?v=5yo2WfTQoos